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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터미널 맛집 "목촌돼지국밥" 김해공항 가기 전 든든한 한끼씹고뜯고맛보고 2020. 7. 23. 00:32
부산여행 돌아오는 길에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오는 항공편이 저렴하여서 기차편을 취소하고 항공편을 예약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공항으로 향하는 길에 너무 배가 고파서 공항맛집 검색을 하는데 딱히 먹을 곳이 안 보여 시무룩하다가 사상역에서 부산김해경전철 갈아타기 위해 가던 중 발견한 국밥집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우연하고 즉흥적으로 발견한 곳인데 맛있고 푸짐해서 포스팅을 남깁니다.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사상역(서부터미널) 2번출구 앞에 위치한 24시 식당입니다.
부산서부터미널이 바로 길 건너편에 있고, 공항으로 가는 길 환승역에 위치한 24시간 맛집이라 많은 여행객들의 배를 든든히 채워주는 맛집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목촌돼지국밥 사상점의 메뉴판입니다. 국민삼겹이라는 삼겹살집을 같이 운영하고 계셔서 셀프 샐러드바가 존재합니다.
저는 모듬국밥 (돼지 + 내장 + 순대), 일행은 수육백반을 주문합니다.
샐러드바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기다리는데 사장님이 오시더니 무료로 이용가능하다고 말씀하셔서 후다닥 가봤습니다.
장아찌 종류가 엄청 다양했습니다. 가지, 당귀, 고구마줄기, 참외 ?!
참외장아찌가 너무 신기해서 먹어봤는데 단짠단짠이 정말 조화로웠습니다. 나도 한번 만들어볼까하다가 그 전에 참외를 제가 다 먹을 것 같아서 포기하였습니다. 저는 장아찌류를 너무 좋아하는 편이라 신기한 장아찌가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석박지, 겉절이, 배추김치, 콩나물무침, 고사리나물 등등 다양한 메뉴가 많습니다.
고사리나물이랑 삼겹살을 같이 구워먹으면 진짜 맛나다고 하던데 다음에 고기먹으러 와보고싶어집니다.
이것저것 먹고싶은 반찬들을 가져오니 이미 수육백반과 모듬국밥이 나왔습니다.
다같이 한 상 가득하게 차려두고 사진을 찍습니다.
수육백반의 고기와 함께 나온 김치도 정말 신기합니다.
새우젓 한스푼 넣고 먹는 국밥 너무 맛있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이나 여행에서 돌아가기 전인,
공항가는길과 터미널 앞에서 든든하게 챙겨먹을수 있을만한 맛집 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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