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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시장 맛집 "로꼬로꼬 조개찜" 칼국수에 소주한잔씹고뜯고맛보고 2020. 5. 22. 14:31
지인 모임이 있어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 위치한 로꼬 로꼬 조개찜 영등포점에 다녀왔습니다.
해산물은 1년 365일 중 360일을 먹어도 좋을 입맛이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위치는 이렇게 영등포역과 영등포시장역 중간쯤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1호선을 타고 움직인터라 영등포역 5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걷다 보니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로꼬 로꼬 조개찜에 왔으니 메인 메뉴를 먹어야죠!
로꼬 로꼬 조개찜을 주문하고 술도 주문합니다.
기본으로 주는 죽을 한 스푼 먹고 부침개도 먹습니다.
부침개가 은근 맛있었지만 조개찜을 위해 기다립니다.
직원분이 커다란 조개찜 통을 들고 와 주셨습니다.
각종 조개와 해산물이 가득하니 먹음직스러워 눈이 즐겁습니다.
쑥갓도 한 움큼 올라가 있고 중간중간 고추도 보입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얼큰한걸 보니 청양고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문어, 새우, 관자, 석화, 키조개, 백합조개, 삼계탕 등등
사진으로도 푸짐함이 느껴지고 따뜻하니 시원한 국물이 느껴집니다.
뭘 어찌 손대야 할지 몰라 사진만 열심히 찍고 있는데 직원분께서 하나하나 먹기 좋게 잘라주십니다.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과 삼계탕 닭이 들어있어 국물이 일품입니다.
조금 쌀쌀했던 날씨에 다녀왔던 터라 뽀얗고 따뜻한 국물을 먹다 보니 추위가 가시면서 몸보신도 되는 느낌입니다.
한잔 두 잔 기울이며 요즘 어찌 지냈는지 안부를 나누다 보니 바닥이 보여 칼국수 사리를 추가합니다.
윤기 나는 빨간 양념이 묻은 김치가 먹음직스럽죠?
적당히 맛있게 익은 김치에 칼국수 한 젓가락 하니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로꼬 로꼬 조개찜은 워낙 유명한데 확실히 유명한 이유를 알겠습니다.
영등포시장이나 영등포역 인근에 지냈으면 회식하러 자주 왔을 듯한데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소중하고 맛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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