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광안리 추천 횟집 "동해상회" 민락회타운 가성비 최고 (초장집 "할매횟집") 부산먹방기
    씹고뜯고맛보고 2020. 5. 20. 16:41

    부산 여행하면 광안리해수욕장, 민락 회타운의 가성비 좋은 회 포장 후 수변공원에 앉아 광안대교의 야경을 보며 술 한잔 기울이는 낭만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다수의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인 듯 수변공원은 사시사철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부산으로 여행을 갔던 날 비바람이 몰아친 뒤라 날씨가 추워져 수변공원은 포기했지만 민락회센터에서 즐기는 가성비 좋은 회는 포기할 수 없어 부산 현지인 추천 맛집인 민락 회타운의 "동해 상회"로 향했습니다.

     

    부산 지인이 회센터 입장 후 그 어느곳에 눈길도 주지 않고 한 곳만 향해 가기에 조금 어리둥절하며 따라갔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곳이라 기록을 위해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민락타운 1층에 위치한 동해상회 이모님께 광어 한 마리와 밀치 한 마리를 주문했습니다.

    큼직한 광어가 2만원, 살이 통통한 밀치가 만원 총 3만 원어치 회를 주문하니,

    이모님께서 봄에는 제철이라 맛 좋은 도다리를 맛봐야 한다며 도다리를 한 마리 챙겨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하는데 산낙지 1마리와 멍게를 인원수에 맞게 서비스로 주셔서, 정말 푸짐한 인심과 가성비 최고임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광어 2만원, 밀치 1만 원

    동해 상회 이모님 서비스 도다리 1마리, 산 낙지 1마리, 멍게 3마리 

    부산에 올 때마다 꼭 이곳으로 방문하려고 명함도 챙겨서 찍어놨습니다.

    여러 번 부산을 방문했고 민락회센터도 다수 방문했지만 이렇게 푸짐한 서비스는 처음이라 감동이었습니다.

     

     

     

     

     

    이모님께 초장집에서 먹고 간다 했더니 통에 물고기 담아주시면서 5층 할머니 횟집 알려주셔서 5층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할머니 횟집은 상차림비가 1인당 5천 원이 발생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김치전, 콘샐러드, 쌈다시마, 액젓이 섞인 간장(쌈다시마용), 순두부, 야채무침

     

    처음에는 김치 전용 간장이라 생각했는데 부산 지인분께서 쌈다시마를 찍어먹는 용도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처음으로 액젓 맛이 나는 양념장에 쌈다시마를 찍어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리필을 했습니다. 

     

     

    멍게와 산 낙지가 나오고 바로 도다리 뼈째회 회가 나왔습니다.

    뼈째회는 뼈가 있는 상태로 썰어낸 회인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강해져서 고소한 봄 도다리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제철 맞은 회라 정말 고소함이 두배여서 맛보지 않았다면 후회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가 구입한 생선들이 회가 되어 나왔습니다.

     

    광어가 엄청 크고 싱싱해서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통에서 탈출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회 양도 상당히 푸짐하죠? 밀치 회는 조금 낯설 수 있지만 겨울이 제철입니다.

    저렴하면서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저는 처음 맛본 이후 꼭 챙겨 먹게 되는 생선입니다. (사진 속 붉은 게 밀치입니다.)

     

     

    회를 다 먹고 매운탕 중간 사이즈와 식사를 주문하여 마무리까지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초장집은 아주 무난했지만 동해 상회 이모님의 푸짐한 인심이 너무 좋았던 부산여행이었습니다.

    앞으로 부산에 방문하여 광안리를 간다면 꼭 동해 상회만 이용하리 다짐했습니다. 

     

    혹시라도 잊을까 봐 기억해두기 위해 적는 포스팅입니다. 

     

    이모님이 아프지 마시고 오래오래 장사해주시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