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 한양대 왕십리 맛집 "광명대창집" 대창 곱창 막창 맛집

왕십리 맛집 광명 대창 집에서 친구와 곱창구이, 대창구이, 막창구이에 이슬이 한잔하고 왔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는데 장마가 시작되면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요즘입니다.

친구랑 오랜만에 퇴근하고 한잔할 겸 왕십리에 갔다가 숯불에 구워주는 대창 곱창 맛집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왕십리역과 한양대 중간에 있는 먹자골목에 위치해있습니다.

 

대학가라 그런지 가성비 좋은 맛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광명 대창 집도 친절하고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내부 벽지 무늬가 응답하라 1988 시대를 불러오는 느낌입니다.

레트로 한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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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부르면 심부름, 내가 가면 서비스

맛있게 드시고 또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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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붙어있는 문구들이 사장님의 마인드를 알려주는 듯합니다.

친절과 맛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장님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서비스해주시는 직원분들이 다들 친절하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대창, 막창, 특양 1인분씩 추천합니다.

구이류는 첫 주문 시 2인분 이상 가능합니다.

 

천연 과일로 48시간 저온숙성을 통해 풍미와 식감이 뛰어나고 부드러우며 고소합니다.

구이류 제공 중량은 초벌 전 제공 중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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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는 곱창파, 저는 막창파라서 곱창구이 1인분, 막창구이 1인분

그리고 대창집이니 대창구이 1인분을 주문합니다.

 

 

 

초벌구이를 해서 음식을 주는 터라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있습니다.

테이블용 화로에 숯불탄이 담겨져 나옵니다.

 

"저희 광명대창집 탄은 국내산 참숯과 비장탄을 사용합니다."

라는 문구가 붙어있던 벽면 글귀를 보며 국내산 숯이구나 생각하며 구워야 하나 이러고 있는데, 

직원분이 오시더니 차근차근 구워주기 시작합니다.

 

 

곱창을 먼저 굽고,

대창과 양을 구워줍니다.

 

 

직원분이랑 이런저런 수다를 떨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 사이 맛있게 다 구워지고 먹기 좋게 잘라놓은 고기가 한가득 됩니다.

 

 

 

곱창 대창 막창을 맛있게 구워주던 직원분께서 김 위에 야채와 같이 해서 생고추냉이를 올리고 싸 먹으면 더 맛있다고 알려주셔서 열심히 싸 먹어봅니다. 

무엇을 먹든지 이것저것 많이 넣어서 쌈처럼 먹는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 최고 만족스러운 집이었습니다.

 

특히나 고소하고 담백하게 구워진 대창구이 위에 생와사비를 조금 올린 후에 마른김에 싸 먹는 조합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3인분이나 시켰고 엄청 푸짐하게 먹었는데도 

술을 한잔두잔 하다 보니 국물이 필요하다며 해물짬뽕탕을 주문합니다.

 

이제 슬슬 몸 건강을 생각하며 먹을걸 가려야 하는 나이가 되어서

빨간 국물이 엄청 자극적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불맛이 나는데도 국물은 구수하고 담백한 찐한 국물이었습니다.

 

흡사 나가사끼짬뽕처럼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인데, 

적당히 얼큰한 국물이라서 정말 술안주로 딱이었습니다. 

 

친구랑 둘이 분명 많이 먹었음에도 완뽕을 하고 나왔습니다. 

(이래서 살이 안 빠지는구나 반성해봅니다.)

 

 

 

 

전반적으로 친절하고, 맛있고, 푸짐하여 가성비가 좋습니다.

친구랑 둘이 대창이나 곱창 생각나면 다시 또 오자고 (종종 오자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왕십리역 인근에서 맛집이나 술집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마무리는 식욕을 돋우는 움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