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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가앤쿡 "돼지고기 목살 필라프" 만들기 (+ 피크닉 도시락 동그랑땡밥전)
    야매요리사 2020. 5. 20. 14:07

    한 때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던 서가앤쿡 돼지고기 목살 필라프가 먹고싶어 만들어봤습니다.

    자주 가지 않지만 한번씩 생각이 나서 찾아갔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매장도 다 사라져서 집에서 요리해 먹습니다.

    저처럼 이맛이 그리울 분들과 이 시국으로 집에서 요리하시는 분들을 위해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서가 앤 쿡 st 목살 필라프

     

    저는 1인 기준 목살 반 근 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만, 고기를 좋아하시면 더 추가하시고 저와같이 이런저런 야채가 많이 들어갈 경우 더 줄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냉동실에 숨어있던 목살이 있다면 잘 해동시켜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서가 앤 쿡 st 목살 필라프의 완성은 써니사이드업으로 익힌 살짝 계란후라이가 필수인 것 모두 공강하시리라 믿습니다. 

    계란도 꼭 챙겨주시고,  만능 소스로 불리는 굴소스는 필수이니 꼭 챙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서가앤쿡st [ 목살필라프 ] 만드는 방법 


    -----[[재료]]-----

    목살 반근, 소금, 후추, 버섯 한 줌, 양파 반개, 가지 반개(제외가능), 계란 1개, 다진 마늘 1스푼, 밥 1 공기, 굴소스, 간장


    ---> 저는 버섯과 가지를 좋아해서 큼직한 가지를 반이나 넣고 버섯도 듬뿍 넣었더니 2인분 분량이 나왔습니다.   

    파프리카랑 다른 야채도 취향껏 추가하면 됩니다.
    제 취향에 맞춰 가지랑 버섯을 추가했지만 이건 정말 취향껏 조절하시면 됩니다.
    ---------------

    1. 목살을 소금이랑 후추를 잘 뿌려 밑간을 해둡니다.

    (너무 짜지 않게 조절!!)

    2. 야채 손질 시작! 큼직하고 두툼하고 썰어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 가지의 경우 약 2cm 두께로 자르고 4등분 했습니다.
    - 버섯은 반 정도만 잘라주었고 작은 건 그냥 통째로 넣었습니다. (새송이 버섯 작은것들 한주먹 파는걸 구매했습니다.)
    - 양파 반개는 4등분 해줍니다.

    3. 프라이팬에 목살을 올리고 은은한 불로 익혀줍니다!

    4. 목살이 반 정도 익어서 핏기가 좀 사라졌을 때 먹기좋은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야채들이랑 비슷한 사이즈로 큼직큼직하게 잘라주었습니다.

     

    5. 야채는 가지 > 양파 > 버섯 순으로 넣으며 볶아줍니다.


    6. 다진 마늘, 굴소스 3스푼, 간장 2스푼을 넣고 볶아줍니다.


    7. 버섯이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준비한 밥을 넣고 볶아줍니다.

    밥 1공기를 넣었는데, 고기와 야채 양이 많다 보니 2인분 양이 되었습니다. 

    햇반을 사용할 경우 미리 전자렌지를 통해 따뜻하게 한 후 넣는걸 추천 드립니다.

    (1인분을 만들겠다 다짐하고 2인분을 만들어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8. 밥에 양념이 살짝 베이게 볶아주고 그릇에 옮겨 담아줍니다!


    9. 계란은 노른자 반숙 프라이 만들어서 밥 위에 살짝 올려주면 끝!!

     

    반숙으로 익힌 계란후라이와 고기, 밥과 야채를 같이 해서 한 숟가락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서가앤쿡에서 주로 시켜먹던 추억의 그 맛 입니다.

     

     

     

    [ 번외 ]

    저처럼 양 조절에 실패서 밥이 남을 경우 버리긴 아깝고 냉장고에 넣자니 식으면 맛이 덜하질테고 고민입니다. 이럴때 저는 동그랗게 밥전을 부쳐 다음날 도시락이나 간식으로 활용합니다. 살짝 눌어 바삭한 밥전은 식어도 맛있습니다. 

     

    밥전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남은 볶음밥의 커다란 야채와 고기를 잘게 잘라줍니다.

      (그릇에 넣고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주었습니다.)
    2. 부침가루 조금이랑 계란 한 개를 넣고 섞어서 동그랑땡 반죽처럼 만들어줍니다.
    3. 프라이팬에 버터를 잔뜩 발라서 코팅해주고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약한 불로 불 조절을 해줍니다.

      (버터가 없을 경우 그냥 식용유를 둘러주시면 됩니다.)
    4. 만들어둔 밥 반죽을 한 숟가락씩 프라이팬에 올려 모양 잡아줍니다.
      (명절에 동그랑땡 부치던 스킬을 여기서 맘껏 뽐내줍니다!)
    5. 앞뒤 노릇하게 구워지면 키친타월 위에 올려 한 김 식혀주면 완성.

     

    저는 개인적으로 이걸 가장 좋아합니다. 하지만 전 부치는 일이 그렇듯 손이 너무 많이 가는 귀찮음에 어쩌다 한 번씩 만들어가 밥을 남기지 않고 다 먹습니다. (그래서 제가 튼튼해 보인다는 건 비밀.).

     

    날이 좋아 피크닉 믾이 가시고 여행이나 피크닉하면 김밥들 많이 생각하실 텐데 김밥 싸고 남은 재료를 활용해 이렇게 밥 전을 만들어도 별미입니다. 예쁘게 싼 김밥 옆에 예쁘게 부친 밥전을 배치하면 도시락이 한결 더 화려해보입니다. 

     

    아이 키우는 친구들은 보더니 소풍 도시락으로도 활용하는 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 전국의 1인 가구 자취생 여러분

    자취한다고 라면만 먹거나 귀찮다고 배달음식만 먹게 되면 건강하던 사람도 아플 수 있습니다. (경험담)

    주말이나 월급날, 기분 내고 싶은 날 간단하게 만들어서 특별식을 즐기길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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