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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락 반찬 맥주안주용 크로켓 만들기(단호박,감자,게살고로케 레시피)
    야매요리사 2020. 6. 2. 10:41

    안녕하세요?

    오늘은 도시락 반찬이나 맥주 안주로 좋은 핑거푸드 미니 크로켓 만들기입니다.

    단호박, 감자, 게살을 활용하여 총 3가지 맛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평소 너무 좋아했던 오묘 작가님의 "밥 먹고 갈래요?"라는 웹툰에서 나온 레시피를 참고했습니다.

    오묘 작가님의 그림체를 너무 좋아하는 편이라 한 번씩 찾아보는데 "크로켓" 회차를 보고 한번 만들어봐야지 다짐하다가 만들게 되었는데 너무 맛이 좋아서 레시피를 정리해왔습니다.

     

    웹툰상에서는 감자크로켓, 게살 크로켓 두 가지를 만들었는데 냉동실에 보관 중이던 단호박이 생각나서 응용하여 "단호박 크로켓"도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법을 참고하였지만 속재료나 만드는 법은 제가 조금 응용하였기에 다들 취향에 맞게 응용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완성된 단호박 크로켓사진입니다!

    도시락 반찬과 맥주 안주를 생각하며 핑거푸드 사이즈로 만들었기에 사이즈는 작지만 영양만점 알찬 구성입니다.

     

     

    [재료 준비]

    주 재료 : 감자, 단호박, 게살(크래미)

    부 재료 : 양파, 버터, 소금, 후추, 브로콜리, 당근, 햄, 계란, 빵가루, 밀가루

    >> 브로콜리, 당근, 햄은 없으면 제외하거나 다른 재료로 대체 가능합니다. 색을 맞추고 맛을 높이기 위해 준비한 것이니 각자 취향에 맞게 응용 가능합니다.

    >> 감자 큰 거 3개. 크레미 8개입 1 봉지. 단호박 1/6조각으로 만들어진 크로켓 양은 애기 주먹 사이즈로 4~50개 정도가 나왔습니다. 참고하셔서 조절 가능합니다.

     

     

    3개의 볼에 각각 단호박, 감자는 삶아서 열심히 으깨주시고, 게살(크레미)은 세로로 길게 반 잘라주신 다음에 하나하나 살을 분리하여 준비합니다.

    위 사진처럼 각각 준비가 완료되면 크로켓에 들어갈 공통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양파, 브로콜리, 당근은 깨끗하게 씻고 손질하여 잘게 다져줍니다.

    (크로켓 사이즈가 작아 최대한 작게 잘라주었습니다.)

    햄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1cm 정도 두께로 깍둑썰기 해줍니다. 

    (웹툰 상의 레시피는 햄도 볶아주었지만 저는 김밥용 햄을 사서 살짝 데쳐냈습니다.)

     

    프라이팬에 버터를 한 조각 올리고 다진 양파를 볶아줍니다.

    후추와 소금으로 살짝 밑간을 해주며 양파가 질척해질 정도로 볶아한 김 식혀줍니다.

     

    앞서 준비해둔 크래미, 으깬 담 호박과 감자 각각에 속 재료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왼쪽) 크림 게살 크로켓 : 게살(크래미) + 볶은 양파

    (가운데) 단호박 크로켓 : 으깬 단호박 + 볶은 양파 + 햄 + 브로콜리

    (오른쪽) 감자크로켓 : 으깬 감자 + 볶은 양파 + 햄 + 브로콜리 + 당근

     

     

    이제 밑재료 준비가 완료되었으니 본격적으로 크로켓(크로켓)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1.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를 각각 볼에 담아서 준비합니다.

     

    2. 준비한 속재료를 한수저 듬뿍 퍼서 밀가루 위에 올리고 동그랗게 모양을 잡으며 밀가루 옷을 입혀줍니다.

    어른 밥숟가락으로 크게 한 수저 분량으로 만들면 애기 주먹만 한 사이즈가 완성되며 취향껏 사이즈 조절 가능합니다.

     

    3. 밀가루 -> 계란물 -> 빵가루 순서대로 크로켓에 묻혀줍니다.

    약간의 팁이라면, 밀가루 옷을 입힐 때는 젓가락을 사용해 동글동글 굴려주고, 계란물 입힐때는 수저를 사용해 동글동글 굴려줍니다. 빵가루 옷은 손으로 살살 굴리면서 모양을 잡아주면 예쁘게 동그란 모양이 완성됩니다. 

     

    4. 완성된 크로켓을 머핀 틀에 넣고 익혀줍니다. 

    크로켓은 기름에 튀겨내는게 일반적이지만 저는 기름을 많이 쓰는 요리를 좋아하지않습니다. 튀기거나 볶는것보다 삶아서 무쳐내는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오븐을 활용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가지고 계시다면 에어프라이기에 냉동만두를 굽듯이 익혀주셔도 됩니다.)

     * LG DIOS 광파오븐 고로케 익히기!!
    -> 제과제빵 메뉴에서 "피자"를 선택하면 25분 정도 시간이 나오는데 5분 정도 더 추가하여 30분간 구웠더니 겉은 노릇노릇하고 속은 뜨끈뜨끈하니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5. 남은 고로케는 락앤락 통에 차곡차곡 담아 냉동 보관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익혀서 먹으면 됩니다.

    저는 이렇게 다이소에서 사둔 종이틀에 하나씩 넣고 냉동 보관하였습니다. 나중에 서로 붙은 아이들을 분리할 필요가 없어 즐겨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 오븐에서 구워진 모습

    속재료는 다 익은 상태기 때문에 겉만 살짝 익혀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감자크로켓과 게살 크로켓이 외관상으로 구분이 안돼서 게살 크림 크로켓은 위에 마요네즈를 조금 묻혀주었습니다. (사진 오른쪽 하단) 완성된 단호박 크로켓을 맛본다며 살짝 갈라본 속살 사진을 보면 햄과 양파 브로콜리가 단호박과 섞여 예쁜 색감을 보여줍니다. 감자크로켓은 당근이 들어갔기에 브로콜리의 초록색과 어우러져 좋은 색감을 만들어 줍니다. 워낙 잘게 다진 터라 특유의 식감이 없고 부드러워 반찬 투정하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름기를 최대한 줄인 데다가 속재료만으로 가득 찬 크로켓이라서 건강하게 맛있는 느낌입니다. 아이들 간식용이나 어른들 맥주 안주, 자취생들의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습니다.

     

     

    만들 때 손이 조금 가지만 냉동보관 후 조금씩 꺼내서 익혀먹을 수 있어 하루 정도 투자하여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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