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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압력밥솥 누룽지 백숙 만들기 (전기밥솥 만능찜 기능)야매요리사 2020. 6. 2. 12:45
안녕하세요?
비가 오면 급 쌀쌀한 바람이 불지만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요즘 특히나 건강관리와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데 무더위가 다가오고 있어서인지 몸보신 요리가 생각이 납니다. 여름의 무더위와 몸보신 요리하면 역시나 복날에 많이 찾는 삼계탕과 백숙이 생각나서 백숙을 먹고 싶은데 동네에 괜찮은 집은 찾을 수가 없고 고민하다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로 하였습니다.
집에 있는 쿠첸 압력밥솥이 큰 일을 해주었습니다. 전기 압력솥에 있는 영양찜 기능은 정말 만능이라 생각됩니다.
영계 1마리, 깐 마늘, 청양고추, 버섯, 백숙재료(약재들이 들어있는 주머니) , 소금, 후추, 누룽지 등을 준비합니다.
↑ 시장에서 샀던 2천원짜리 백숙 재료입니다.
동일한 팩이 마트에서 4~5천 원 정도 하는 걸 보며 깜짝 놀랐더니 일하시는 직원분께서 시장 가면 더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고 시장으로 가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시장에 갔다가 득템 하였습니다. 옻나무, 엄나무 등등 여러 가지 재료도 파는 걸 보며 나중에는 이런 나무도 사서 옻닭, 엄닭을 해 먹어 봐야지 생각했습니다.
찬밥으로 틈틈히 만들어두었던 누룽지를 밥솥 바닥에 깔아줍니다. 만들어둔 누룽지가 없다면 마트에서 한 팩 구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영계 뱃속에 찹쌀을 잔뜩 넣은 삼계탕도 별미지만 저는 이렇게 누룽지를 넣고 끓인 누룽지 백숙이 취향이라 누룽지를 항상 준비해두는 편입니다.
1인 가구 자취생이라 집에 가면 부모님이 한 번씩 누룽지를 싸주시는데 아침에 살짝 끓여서 먹으면 하루의 시작이 든든하고 참 좋습니다.
시장에서 샀던 백숙재료와 영계 닭을 가지런히 넣어줍니다.
(영계 꽁지부분의 기름 주머니는 잘라내주시고, 뱃속에 마늘, 버섯, 대추, 밤 등을 채워줍니다.)
--> 없으면 생략도 가능합니다. 저는 얼큰한 맛을 좋아해서 청양고추도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재료가 모두 들어간 상태에서 물을 잡곡 4 정도로 넣었습니다.
전기압력밥솥이라 수증기로 물이 많이 날아갈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물이 많이 남습니다.
물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3~4 사이로 알맞게 조정해서 넣으시면 됩니다.
쿠첸 밥솥의 영양찜 기능 선택 후 시간을 선택합니다.
저는 영양찜으로 45분정도 익혀주었습니다.
맛소금에 후추를 살짝 섞은 후 잘 익은 닭다리살을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이런 요리에 술 한잔 빠질 수 없어 설중매 한잔을 더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압력밥솥의 만능찜 기능 덕분에 든든하고 맛있는 보양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대신, 닭기름으로 인해 설거지의 후폭풍이 조금 심하니 이 점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기존에 쓰던 밥솥이 10년간 고생하더니 망가져서 새로 사려고 고민중입니다.
쿠첸 전기압력밥솥 6인용
쿠첸 IH압력밥솥 4인용
쿠첸 전기압력밥손 10인용
혼자이긴하지만 6인용 밥솥을 쓰며 만능찜 기능을 잘 활용하였으니 역시 10인용을 사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요즘은 자동세척 기능과 영양찜 기능은 기본으로 탑재되어있어서 조금 더 고민하게 됩니다.
새롭게 밥솥을 구매하면 또다른 요리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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